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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소한의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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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워소스 2024. 1. 1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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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은 읽을 만한 책이 없나 교보문고를 뒤지다가 읽기 쉽겠다는 생각에 고르게 되었다.

너무나도 유명한 최태성 선생님이 지은 책으로 한국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있는 분의 말을 빌리자면

한국사 교과서 내용을 짜내고 짜내서 지은 것 같다고 한다.

책의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고, 정말 술술 넘기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나 자신도 모두 읽어내는데 4시간이 채 안 걸린 것 같다.

 

들어가는 말을 읽어보면 상식과 교양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쓰신 것을 알 수 있는데, 정말로 내 자신이 착각하는 역사적 순서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50년을 병자호란이 먼저 일어났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는 정묘호란(1627)이 먼저 일어나고 병자호란(1636)에 발발한 것이었다. 

대부분 알고 계셨을 것이지만 나 자신이 조작된 기억을 가지고 잘못된 상식으로 반백을 살아온 것이 조금 부끄럽게 느껴졌고, 상식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책이라고 생각된다.

 

통일 신라시대라고 배웠던 내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남북국시대로 표현한 점 등은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어떻게 독자들에게 우리 역사가 해석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다시 근대사를 읽으면서 우리나라가 왜 나락으로 가게되고, 그 나락으로 인도한 사람들, 여전히 숨어서 나라를 움직이는 자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다만 점점 우리나라의 인구가 줄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역사가 계속 이어져 갈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마음속에서 가시지를 않았다.

 

목차

  • |들어가는 말| 교양과 상식을 채우는 첫 번째 역사 수업

    1장 고조선과 삼국시대
    고조선 : 반만년 역사의 시작
    고구려 : 만주 벌판을 달리는 철갑기병의 군사 강국
    백제 :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은 문화 강국
    신라 : 유연한 자세로 삼국을 통일한 외교 강국
    가야 : 철의 왕국으로 불리는 무역 강국

    2장 남북국시대
    발해 : 고구려를 계승한 해동성국
    통일신라 :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한반도 통일 국가

    3장 고려시대
    고려의 건국 : 한국사의 중세를 열다
    거란과 여진의 침입 : 빛나는 외교 전략과 문벌의 몰락
    무신시대와 몽골의 침략 : 고려 역사의 분기점
    원 간섭기와 공민왕의 개혁 : 혼란을 넘어 새 시대로

    4장 조선시대
    조선의 건국 : 성리학 기반의 유교 국가를 꿈꾸며
    조선 전기 태평성대 : 통치체제 확립과 문화 발전
    사림의 성장 : 유교 정신의 확산과 지방 선비들의 등장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 조선 역사의 분기점
    조선 후기 정치 변동 : 붕당 정쟁부터 환국까지
    영·정조의 개혁 정치 :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
    조선의 쇠락 : 세도정치와 피폐한 민생

    5장 근대
    조선의 개항 : 쏟아지는 열강의 개항 요구와 조선 내부의 혼란
    일제의 국권 침탈과 저항 : 좌절된 근대국가 수립의 꿈
    1910년대 일제강점기 : 무단통치를 끝낸 3·1운동
    1920년대 일제강점기 : 민족 분열 정책에 맞선 무장투쟁
    1930년대 일제강점기 : 민족말살정책 속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

    6장 현대
    광복과 분단 : 해방 이후 둘로 나뉜 한반도
    1950년대 정치사 : 제1공화국 이승만 정부의 수립
    1960~1970년대 정치사 : 18년간 지속된 박정희 정부
    1980년대 정치사 : 신군부의 등장과 민주화 투쟁
    1990년대 정치사 : 민주주의의 발전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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