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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5 ECM 하이패스 룸미러 설치하기

Done it myself

by 파워소스 2024. 1. 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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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작년 5월, 그러니까 2023년 5월, 15년 된 정든 SM5 임프레션의 휠하우스 내부에 큰 손상을 입어 부품을 수배하던 중 더 이상 부품수급이 안되어 폐차를 해야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휠하우스가 다 드러나게 되어 전선들의 피복이 벗겨져서 교체를 원했는데, 너무 오래되어 부품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폐차장을 뒤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간도 없고.
결국은 폐차를 하였습니다.

 

새로운 자동차

K5 2세대를 출퇴근용 차량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좋은 가격에 인도받았지만, 편의사양인 옵션이 거의 없는 차량이라 이것저것 손을 봐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깡통인셈이죠.


가끔씩 고속도로를 타야 하고 야간운전을 자주 하는 편인데, 최근에 LED헤드라이트 때문에 상향등이 아니어도 뒤에서 쏘는 라이트 강도가 너무 세서 눈이 많이 아팠습니다. 또한 하이패스가 없어서 톨게이트에서 속도를 줄이거나 지체되는 시간이 많아 결국은 하이패스를 알아보던 중, 두 가지 기능이 합쳐진 ECM 하이패스 룸미러가 눈에 들어어더라구요.

 

 

부품의 구매

순정 신품은 30만 원 가까이하기 때문에 순정 중고로 나오는 하이패스 룸미러를 설치하면 된다는 글들을 보고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당근으로 하이패스 룸미러를  냉큼 구매했습니다. 나름 신형을 골랐네요. 어찌 되었건 최저가보다 저렴했는데, 배선을 생각했을 때는 당근보다는 전문 업자에게 구매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설치도 안 했는데, 덜컥 하이패스카드도 구매했습니다. 쿠팡을 통해 구매를 했는데, 5450원에 판매 중이네요

 

   
준비 없이 그냥 구매해서 65000원으로 기본 배선까지 준비를 했는데 기본 배선이 독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저런 동영상 및 글을 읽어봤는데, 이해가 잘 안 가는 부분도 있고 해서 계속 미루면서 시간만 보냈었습니다.
전문 판매자가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2M가 넘는 배선을 추가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자금을 더 투입하는 것이 좋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블랙박스에서 나온 배선을 연장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배선을 연결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그래서 구매한 것이 인두입니다. 

 

 

알리에서 구매하니 2주 정도 걸립니다. 인두를 가지고 배선을 연결한 후 퓨즈에 연결을 하려 하니, 퓨즈에 연결시 전원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 연결하지 않으면 나중에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글을 보고, 다시 알리에서 전원 체크가 되는 테스터를 구매하게되었습니다. 또 2주정도 걸렸네요.

 

K5의 퓨즈박스 및 연결 조립


퓨즈관련하여 기아 K5의 퓨즈박스의 퓨즈는 나 자신이 바라보는 오른쪽이 전원이 흐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퓨즈박스 설명
실제 퓨즈박스


그렇게 해서 접지도 연결하고, 퓨즈에 연결을 해봤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네요.

 

접지는 쇠붙이 어디나 가능


어디가 문제인지 고민을 하다가 배선연결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 보니, 조금 이상합니다. 위쪽 라인을 연결했더군요.


배선을 다시 연결하고, 접지를 연결 하니, 불이 들어오더군요.

 

 

 

사용 배선 위치를 확인해야합니다.

 

혹시 몰라서 배선을 자르지 않은 것이 신의 한 수네요.

 

찾아본 동영상에는 연결이 되면 바로 음성이 나온다고 했는데, 음성이 안 나와서 나중에야 제대로 연결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선 정리는 아래 테프론 테이프로 진행했습니다.

 

배선정리는 테프론 테이프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으니 배선을 정리해 봅니다. 배선을 하나도 자르지 않아서 많이 두툼하네요.

배선정리는 테프론 테이프


드디어 완료했습니다.

 

새로운 문제 및 해결

불도 들어오고, 하이패스 카드를 넣으니 잔액이 0 임을 계속 알려주네요.

시동을 걸 때마다 나오는데 왜 그럴까 싶었습니다.

톨게이트 한번 지나가니 이후부터는 시동걸 때 잔액 이야기는 안 나오더군요.

 

 

총평

총평을 하자면 할만합니다. 다만 모든 부품이 있다면 정말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직접 하실 분이 계신다면 꼭 전문 업자가 판매하는 풀셋을 구매하세요.

마지막으로 자기가 하는 것이 귀찮으시면 카센터에 가면 3만 원 정도에 설치해 주신다고 합니다.

자기가 하는 것도 좋지만 맡기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시간을 아끼는 일이니까요.

 

K5 2016년식 타이어 교체 후기 (tistory.com)

 

K5 2016년식 타이어 교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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